"초선에 출마 권유? 특정인 상대로 한 적 없다" "7조 추경 규모가 대응 충분한지는 따져볼 것" "무소속 복당, 적절 시점 되면 알아서 하게 될 것"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설에) 선을 그은 게 아니라 그거에 대해서 내가 별로 관심이 없다. 솔직하게”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 앞에서 초선 의원들에 내년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냐는 질문에 “출마 의사가 있으면 의사 표시를 하면 되는 것”이라며 “내가 특정인 상대로 해서 그런 권유를 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정부여당이 7조원 규모의 4차 추경을 발표한 데 대해선 “내가 먼저 4차 추경의 필요성을 얘기했기 떄문에 발표에 대해선 특별히 얘기할 게 없다”면서도 “실질적으로 과연 7조원이란 추경 규모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충분한지는 따져봐야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가 제기되는 데 대해선 “그건 적절한 시점이 되면 알아서 하게 될테니까”라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