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 연결 거가대교 한대 전면 통제 사등면 120여가구 정전, 주민들 불편
이날 오전 7시께 거제시 문동동의 한 아파트는 많은 비에 절개지가 무너져 내려 축대 아래 주차장과 아파트 출입구를 덮쳤다.
이 탓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와 자전거 등이 토사와 수목에 파묻혔다.
주민 60여 명은 더 큰 피해를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오전 6시54분께에는 사등면 사곡지하차도 통영방향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A(49)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다.
사등면에서는 120가구가 정전돼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오전 0시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11시10분 통행제한이 풀렸다.
거제에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고 2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거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