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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광훈, 거짓 정보로 방역 방해…사기극·순교 운운하며 정부 비판”

입력 | 2020-09-07 14:53:00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문과 관련 없음) 2020.8.17/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7일 법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보석 취소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이번 보석 취소 결정을 시작으로 전광훈 목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더 이상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행태와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는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 지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며 “방역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음에도 마스크도 쓰지 않고 연단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짓 정보로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막는 등 방역 활동 방해도 서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격리 치료 후 퇴원하자마자 사기극, 순교 운운하며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지난 4월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에 재구속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