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에 따르면 넉넉한 공간을 기반으로 현대적이면서 편안한 느낌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강렬한 라이팅 효과가 더해져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실내 공간을 마들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차 콘셉트에 맞춰 실내 소재 역시 지속가능한 요소를 고려했다.
전기차 SUV 모델인 ID.4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과 콤팩트한 전기 구동계가 적용돼 동급 SUV에 비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윈드 스크린 아래에 위치한 라이트 스트립 ‘ID. 라이트’는 폭스바겐의 모든 ‘ID.’ 시리즈 모델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ID. 라이트는 다양한 컬러의 직관적인 라이트 효과로 여러 상황 속에서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운전자에게 구동 시스템의 작동을 비롯해 차량 잠금 또는 해제 상황을 알려주고 운전보조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제동 프롬프트와 전화 수신 등의 정보도 알려준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이 기능은 잘못된 방향 진입 시 운전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는 역할도 맡는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전기차에 중점을 둔 ‘트랜스폼 2025+ 전략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개발 및 생산 관련 분야에 110억 유로(약 15조50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ID.4는 ID.3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트랜스폼 2025+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이달 말 공식 출시돼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폭스바겐 ID.4 외관 스케치 이미지
폭스바겐 ID.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