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공정 590건, 810억 들여 개선
LG화학이 ‘중대 환경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환경안전 기준을 세우고 전 세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7일 2021년까지 중대 환경안전사고를 근절한다는 목표로 사내 환경안전 및 공정기술 전문가, 외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M-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 세계 37개 사업장(국내 15개, 해외 22개)을 대상으로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한 긴급 진단을 시행해 590건의 개선사항을 찾았다. 확인된 개선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810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투자를 추가 집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정밀진단도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