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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강동구 콜센터, 문 손잡이·에어컨서 바이러스 검출

입력 | 2020-09-08 14:34:00

출처= 뉴스1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동구 콜센터의 사무실 문 손잡이와 에어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등을 1차 조사한 결과 환경검체 검사 15건 중 2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실 내 손잡이 등 공용이 쓰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실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손씻기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무실과 학교 등의 시설에서는 냉방 중에 2시간 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와 순환식 환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는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총 22명이 확진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