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행정기관으로 승격되는 초대 질병관리청장(차관급)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55·사진)을 임명했다.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보건 담당 2차관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50)이,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51)이 각각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