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특혜의혹]
‘보좌관 전화’ 녹취록 공개 이후
입장문-의료기록 등 통해 적극대응… 해명한 뒤에도 의혹 계속 불어나

2일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서 씨의 카투사 부대 대위가 추 장관의 보좌관으로부터 “병가를 연장해줄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는 녹취록을 공개한 날이다. 전날 추 장관이 국회에서 보좌관 전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신 의원 측이 녹취록 공개로 대응한 것이었다.
이날 서 씨 변호인 측은 입장문을 처음 발표하며 “의혹 제기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으나 허위 의혹 제기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의혹이 더욱 확산되자 서 씨 측은 6일 병원 진단서 등 의무기록을 공개했지만 추 장관 측의 외압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은 아니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