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21% 폭락에 2차전지株 동반 내림세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급락하며 9일 장 초반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37분 현재 LG화학은 전날(8일)과 비교해 1만원(1.41%) 내린 6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6000원(1.38%) 내린 4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배터리 3사 중 SK이노베이션은 500원(0.34%) 오른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소재주인 SK머티리얼즈(-3.64%), 후성(-1.67%), 천보(-1.48%), 엘앤에프(-1%), 에코프로(-0.76%), 포스코케미칼(-0.46%) 등도 내림세다.

간밤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무려 88.11달러(21%) 떨어진 33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증자와 주요 주주 지분 매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편입에 실패한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9월 이후 34%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