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사고를 낸 뒤 연락이 끊긴 전남 목포지역 공무원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0시께 대양동의 한 주차장에서 목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29)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와 함께 타다 남은 번개탄이 남아있었다.
A씨는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린 사실을 확인한 뒤 추적에 나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음주사고와 A씨의 사망과의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목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