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 AFP=뉴스1
최지만(29)이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2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23에서 0.224(112타수 2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 수는 14개(3홈런)가 됐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초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아웃 이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마이클 페레즈의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이번엔 2구를 공략해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안타는 탬파베이가 0-4로 끌려가던 6회초에 나왔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산체스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에 있던 브랜든 로우가 간발의 차로 홈에서 세이프됐다.
최지만의 적시타에 이어 쓰쓰고 요시토모의 적시타, 상대 폭투로 점수를 추가한 탬파베이는 3-4로 워싱턴을 바싹 추격했다.
탬파베이도 3-5로 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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