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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여야 정책 교집합 크다…정기국회 비쟁점 법안 합의 처리 기대”

입력 | 2020-09-10 13:39:00

박병석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9.7/뉴스1 © News1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 “정기 국회 내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민생에 관한 (여야의) 비쟁점 법안들이 모두 합의처리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진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회동에서 “양당 정책이 일치하는 교집합 분야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이 현실화 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 된 이후 지난 1일 김 위원장을 찾아 예방한 적이 있지만 박 의장 주최로 두 정당 대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박 의장은 양당 대표에게 “두분 지도자들이 오늘 만남을 통해서 국민 통합과 협치의 큰 틀 마중물이 되어주고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큰 틀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양당이 최근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접근을 하고 있고 교집합이 넓어지고 있어 정책 협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며 양당간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 의장은 이 대표에게 “맞춤형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약속했다. 추석 전에 그분들 손에 긴급 재난지원금이 돌아가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정기국회 내 4차 추경 집행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도 “(김 위원장이) 선별 지급 방식의 4차 추경을 일관되게 강조했다”며 4차 추경 편성에 대한 여야 이견이 없음을 에둘러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