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줴이 ● 골락시 결승 5국 11보(141∼156)
백 ◎가 태산 같은 무게가 실린 수. 중앙에 백의 모양이 두텁게 피어났다. 흑은 일단 좌변을 선수로 살아두고 흑 47, 49로 반상 최대의 끝내기를 했다. 여기서 백이 과감하게 손을 빼고 달려간 곳은 백 50. 우상귀는 백이 손을 빼면 참고도처럼 패가 나지만 줴이는 일단 좌변 흑부터 공격하고 나섰다. 좌변 흑 대마는 이미 살아 있지만 줴이는 백 56의 선수를 꼭 두고 싶었던 것. 흑이 두 집 내고 살면 우상을 돌보겠다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