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 2019.9.20/뉴스1
법무부는 14일자로 임 부장검사를 대검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하는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여러 차례 대립해왔던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지시를 받아 감찰 정책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임 부장검사는 그간 윤석열 검찰총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검찰 조직을 겨냥해 날을 세워왔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가 불법의 소지가 있다. 그거 피해가느라고 ‘보필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증스럽다.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다른 글을 통해서는 인사를 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수사 좀 하는 검사들은 줄줄이 좌천, 아부 좀 하는 검사들은 줄줄이 영전”이라며 “검찰인사가 애들 소꿉장난이냐”고 쏘아붙였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