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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인더스트리, 총 150대 마스크 생산 설비 구축…日 1250만 장 생산 可

입력 | 2020-09-11 09:26:00


 마스크 제조 기업 에스와이인더스트리(대표 이정환)는 공장 세 곳에 총 150대 규모의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와이인더스트리에 따르면 기존 1공장(31대), 2공장(59대)에 이어 3공장(60대) 설비 추가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마스크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장 세 곳의 생산 설비를 모두 가동할 시 하루 기준 1250만 장·월간 3억7500만 장·연간 45억 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2공장 체제의 마스크 연간 생산량(27억 장)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에스와이인더스트리는 3공장 체제를 갖추기 위해 총 3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유럽통합규격인증 (DoC-CE인증)을 획득해 국외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CE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 관련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이라는 설명.

이정환 대표는 “자동화 기계 설비를 직접 생산해 설비 개선 등 자체 경쟁력을 갖춰 마스크 제조업계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퀄리티 뛰어난 마스크를 대량 생산하여 국내 보건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인더스트리는 라이트마스크 브랜드를 직접 생산하며, 디에스글로벌의 원데이마스크를 OEM(주문자위탁생산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