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 기업 에스와이인더스트리(대표 이정환)는 공장 세 곳에 총 150대 규모의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와이인더스트리에 따르면 기존 1공장(31대), 2공장(59대)에 이어 3공장(60대) 설비 추가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마스크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장 세 곳의 생산 설비를 모두 가동할 시 하루 기준 1250만 장·월간 3억7500만 장·연간 45억 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2공장 체제의 마스크 연간 생산량(27억 장)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에스와이인더스트리는 3공장 체제를 갖추기 위해 총 3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유럽통합규격인증 (DoC-CE인증)을 획득해 국외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CE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 관련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이라는 설명.
에스와이인더스트리는 라이트마스크 브랜드를 직접 생산하며, 디에스글로벌의 원데이마스크를 OEM(주문자위탁생산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