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계수준 최고서 1단계 인하에 맞춰
일본 정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쿄도를 관광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 대책인 ‘Go To 트래블’에 추가시킨다고 밝혔다.
NHK와 닛케이 등에 따르면 아카바 가즈요시(赤羽一嘉) 일본 국토교통상은 각의 후 기자들에게 그간 대상에서 빠졌던 도쿄도를 10월1일부터 관광수요 환기책 ‘Go To 트래블’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카바 국토교통상은 이날 늦게 열리는 정부 분과회에 자문을 구해 최종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Go To 트래블’은 여행비용의 할인과 관광시설, 토산품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형태로 1박당 최대 2만엔(약 22만4000원)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바 국토교통상은 관방장관, 경제재생상이 3자협의를 갖고 도쿄도 발착 여행도 1월1일부터 대상에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쿄도 코로나19 상황의 경계수준이 전날 최고에서 1단계 내린 것이 이번 결정으로 이어졌으며 “도쿄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제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서 바람직한 모습이 됐다”고 아카바 국토교통상은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