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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4학년들 국시거부 행동 유보…“행동 방침 추후에 발표”

입력 | 2020-09-13 14:22:00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진행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본관에서 관계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 반대를 위해 올해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유보하기로 했다.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대표 40인은 13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12일 응시자 대표 회의 결과, 우리는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면서 “추후 행동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 40인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면서 “정부가 법안을 재검토하고 진정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함께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