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수소전기 시내버스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13일 수소전기 시내버스 15대를 연내 추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부 주관 수소전기 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돼 지난해 9월 수소전기 버스 1대를 처음 투입한 뒤 현재 5대를 운영 중이다. 수소전기 차량은 내장된 탱크에 수소를 충전시켜 작동된다. 수소가 차량에 유입된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엔진 동력인 전기에너지를 생성한다. 미세먼지 등 각종 대기 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기존 시내버스보다 소음이 작고 에너지 효율도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또 충전 시간이 짧아 일반 전기버스보다 운행하기 낫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