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위치한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는 2020년 졸업생 가운데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112명 전원이 자격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NLCS Jeju에 따르면 합격률 100%를 달성해 세계 평균 합격률(79%)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평균 점수(39점) 역시 세계 평균(30점)보다 높았다. 응시생 중 3명이 45점 만점을 취득했고, 51%가 40점 이상을 받았다.
린 올드필드(Lynne Oldfield) 총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헌신, 커리큘럼의 우수성이 13학년 학생들이 IB 디플로마에서 요구하는 전인격적 자질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며 “이는 2020년 졸업생들이 전 세계 유수 대학으로부터 상당수의 입학 허가를 얻은 것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자벨라 슬로진스카(Izabella Sloczynska) 진학상담 부서장은 “2020 졸업생들이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위기극복과 대처 능력, 적응력을 갖추며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며 “졸업생들은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에서 철학,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미술, 법, 의학, 비즈니스, 경제학, 경영학, 국제 관계, 정치학, 미디어, 음악 등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인 포스터(Jane Forster)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입시 결과를 소개하는 것은 NLCS Jeju에게 너무나 익숙한 일이 되어 버렸다”며 “2011년 개교 이래 매년 전년도의 우수한 성과를 압도하는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