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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케어 전문 기관 온맘터치, 2022년까지 가맹점 1000개 모집

입력 | 2020-09-15 13:44:00


 노인 돌봄(시니어 케어) 기관 온맘터치협동조합(이사장 진락천·이하 온맘터치)은 소규모 노인장기요양재가기관과 상생하는 시스템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가맹점 1000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경기 화성 점을 시작으로 오산 점, 수원 점, 안양 점, 평택 점, 광주1호 점과 충남 당진 점, 대구 북구1호 점, 대구 동구1호 점 등 200개를 우선 개설한 뒤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1000개 가맹점 개설을 추진한다는 것.

온맘터치에 따르면  경기도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품질향상과 소규모·영세사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프랜차이즈협동조합 사업자로 지난 2019년 2월 선정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SK그룹이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온몸터치는 (주)동부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시니어 관련 서비스 및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들의 체계적이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매뉴얼 화 해 동일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케어는 지난 2008년부터 약 10만 명에게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인장기요양 분야 최대 기관으로 알려졌다.

온맘터치는 노인돌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한다. 온맘터치가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게 되고 가맹점주는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회서비스원 등 정책변화에 대응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가맹점으로 참여하는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센터, 복지용구, 요양보호사교육원 등 노인장기요양 기관에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고객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및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락천 온맘터치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재가기관들이 각자 살아남기 위해 애써왔지만 이제는 상생과 협력의 모델인 협동조합 프랜차이즈가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온맘터치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중소규모의 노인장기요양 기관들과 ‘함께’하는 전략을 통해 공존공생하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