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자비 2조1971억 원 규모
파주시 문산~고양시 덕양 잇는 35.2km 구간
GS·대우·두산건설 등 컨소시엄
서울문산고속도로㈜ 30년간 운영
“GS건설 대형 민지도로사업 강자 자리매김”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JCT 전경
GS건설과 대우건설, 두산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출자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서울문산고속도로주식회사’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부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까지 35.2km 구간 왕복 2~6차 도로로 완성된다. 총 투자비는 2조1971억 원 규모다.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행은 SPC 서울문산고속도로㈜가 맡고 GS건설이 지분이 가장 많은 주관사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구별 노선도
전체 노선도
계획했던 공사 기간 내 성공적인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GS건설의 민자도로 구축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 주관사로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상주~영천 고속도로, 옥산~오창 고속도로 등 중앙 정부 민자사업 뿐 아니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 제물포터널, 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도로 등 다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만자사업에 참여했다.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갖춰 민자도로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휴게소 전경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리현IC 전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