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특수교 부분 등교가 재개된 14일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체온을 잰 뒤 교사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이틀 연속 7000곳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하루 사이에 학생 확진자는 9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9개 시도 6984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대전에서 1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7일(7939곳) 처음 감소한 뒤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다 전날 6983곳으로 지난달 26일 6840곳 이후 19일 만에 최소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12곳, 경기 4161곳, 인천 789곳 등 수도권이 6962곳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수도권 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한다.
그 밖에 충북 10개교, 충남 3개교, 대전 4개교, 강원 3개교, 부산 1개교, 울산 1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0시 기준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은 총 630명으로 늘었다. 학생은 519명, 교직원은 111명이다.
여기에 지난 11일 확진된 학생 1명, 12일 확진된 학생 1명, 13일 확진된 학생 2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1명이 나온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