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LG전자, ‘2020 국가고객만족도(NCSI)’ 세탁기·건조기 부문 15년·2년 연속 1위

입력 | 2020-09-15 15:43:00


 LG전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세탁기 부문 15년 연속 1위, 건조기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전 11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생활가전에 속하는 세탁기,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주방가전에 속하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정수기 외에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까지 지난해 이어 11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는 설명.

특히, 세탁기 부문에서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작년 새롭게 신설된 의류건조기 부문에서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고 자리를 수성했다고 짚었다.

LG전자 측은 세탁기로 시작해 의류건조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꾸준히 구축해온 의류관리가전의 전문성과 명성을 공인받았다며 LG전자의 세탁기, 의류건조기에 대한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 결과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의류관리가전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세탁기와 의류건조기 부문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꾸준히 공개했다. 먼저 국내 최대 용량의 24kg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공지능 DD세탁기는 3kg 이하의 세탁물로 표준코스 작동 시, 의류의 재질과 무게에 따라 섬세한 재질을 감지한 경우 맞춤 세탁이 가능해 옷감 손상 걱정을 덜어주며, 24kg의 대용량으로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의류건조기의 경우, 올해 초 독자기술인 트루스팀을 적용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Steam)’을 출시하며 새로운 건조 문화를 제시했다. 유해세균 살균, 냄새 제거, 옷감 구김 완화 등 스팀 기능에 기반한 특장점을 갖췄다. 이어 에너지효율 1등급(표준코스+자동모드+표준조건 기준)갖춘 업그레이드 제품과 17kg 초대형 용량을 갖춘 스팀건조기를 지난 6월, 8월 잇따라 선보였다.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 출시 이후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기부터 건조기, 스타일러까지 의류를 제대로 관리하는 가치와 경험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해온 것이 국가고객만족도 1위라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의 최전방에서 보다 만족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