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모 교회에서 수차례 폭행…6년 넘게 횡령

중증 지적장애인을 수시로 학대하고, 사회보장급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교회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5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횡령 혐의로 장애인활동 지원사이자 교회 목사인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차례에 걸쳐 증평군 모 교회에서 중중지적장애인 B(63)씨의 다리를 막대기로 폭행하고, 얼굴을 수건으로 덮는 등 폭행·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고발로 수사를 벌여왔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