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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급류에 휩쓸린 20대 남성 사망…어머니는 생존

입력 | 2020-09-15 18:28:00


 강원 철원 한탄강에서 모자가 물놀이를 하다가 아들이 익사했다.

15일 오후 2시19분께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승일교 인근 한탄강에서 A(47)씨와 아들 B(26)씨가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

A씨는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탈출했지만 B씨는 튜브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졌다.

B씨는 40여분 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지만 발견 당시 바위에 발이 껴있어 움직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당시 수심이 6~7m로 깊은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