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형 EBS 연계 예시 문항 각 1개씩 공통문항 '수학Ⅰ'·'확률과 통계'서 8개 학원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 대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수준에 근거해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수학 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되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교육 과정상의 중요도와 내용 수준, 소요 시간을 고려해 2점, 3점, 4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가형은 ‘수학Ⅰ’ 9문항, ‘미적분’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으로 구성했다. 나형은 ‘수학Ⅰ’ 11문항, ‘수학Ⅱ’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으로 했다.
공통 문항은 가형과 나형의 공통 과목인 ‘수학Ⅰ’과 ‘확률과 통계’에서 각각 4문항씩 8문항을 출제했다. 이중 5문항을 문항 번호를 다르게 했다.
EBS 연계 예시 문항으로는 교재 ‘수능특강-미적분’ 63쪽 예제5 문제를 가형 15번 문항으로, ‘수능특강-수학Ⅱ’ 107쪽 8번 문제를 나형 13번 문항으로 각각 출제했다.
학원가에서는 수학 영역이 전년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나형 21번에 대한 유형 설명은 없었고, 30번에 대해서는 미분 가능성을이해하고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