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줴이 ● 골락시 결승 5국 총보(1∼246)
승부는 참고도에서 갈렸다. 이때 형세는 팽팽했는데, 흑 1(실전 89)이 어설픈 공격이었다. 백이 손을 빼고 하변을 보강하자 흑은 내친김에 91로 백 석 점을 잡겠다고 했으나 이마저 백이 외면했다. 백 10을 차지해선 순식간에 백 우세의 국면이 됐다.
흑 1 대신 ‘가’로 달려 좌변 흑을 안정시키며 백진 확장을 막는 것이 최선이었다. 한국 대표인 한돌은 첫 출전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다. 230=227, 236=137. 246 수 끝 백 불계승.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