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2루타 3개… 선발 켈리 10승
선두 NC,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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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승리의 주역은 캡틴 김현수(32·사진). 2루타 3개로 6타점 경기를 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회초부터 선취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수는 2회초, 4회초에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4타수 3안타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경기를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LG 베테랑 박용택(41)도 정규시즌 마지막 대전 방문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LG 마운드에서는 선발 켈리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거뒀다. 전날 한화에 연장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진 LG는 이날 NC에 패한 두산을 1경기 차로 제치고 다시 3위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