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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마지막 대정부질문에 추미애 장관이 답변자로 나오게 돼 있는데 해도 해도 너무하다.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빨리 본인 신상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추 장관이 이러고 있으니 국가기관이 모두 망가진다. 서울동부지검은 검사장만 3차례 바뀌고, 국방부는 추 장관과 일병을 지키려는 추방부, 서방부가 됐고 권익위는 정권권익위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신속히 본인 거취를 결정하고, 그게 안 되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원리에 안맞는 법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날치기 처리와 후속처리도 문제”라며 “기회가 되면 국회에 부동산 전월세 특위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여당이 안받으면 우리당 차원에서라도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중국 입국을 막지 않은 것은 참 잘했다고 했다. 우리나라 방역 전문가들은 모두 잘못됐다고 한다. 그런 것 때문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해 국내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운데 웬 말이냐”고 말했다.
또 “대만은 대중국 무역 거래량이 30%가 넘지만, 사태 초기에 입국을 차단해 지금은 거의 코로나19를 저지했다”며 “국내 활동이 활발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방역이 곧 경제라면서 이제 와서 자화자찬하는 것은 우스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