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스1
서울시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첫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4일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자 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시민 선제검사에서 발견된 첫 감염 사례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조용한 전파’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인 공개 모집과 고위험 시설·집단 대상 등 두 방향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사는 주당 최대 1000명이다. 신청자가 1000명을 넘으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주민등록상 서울시민만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는 1인 1회로 한정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총 8544명의 일반시민이 선제검사를 받았다.
김 과장은 “이번 사례로 선제검사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대상 선제검사 및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주에 마감되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시민 모두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