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시 플로브디프 원정 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불가리아 원정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온에서 열리는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플로드디프와 만난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건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경기는 단판 승부로 승리해야 3차 예선에 합류하며, 3차 예선은 25일 FC보토샤니(루마니아)-FK스켄디야(마케도니아) 승자와 치른다.
2차 예선 상대인 플로브디프는 불가리안 리그컵 우승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이 분명 한 수 우위에 있다.
다만 단판 승부라는 변수와 왕복 5300㎞에 달하는 장거리 원정길이 변수다.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 안배가 걱정인 토트넘에 불가리아 원정은 자칫 향후 일정에 독이 될 수도 있다.
불가리아 원정을 치른 뒤엔 곧바로 20일 사우스햄튼과 EPL 2라운드에 나선다.
토트넘은 지난 EPL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0-1로 져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정규리그 안방에서 에버턴에 토트넘이 패한 건 무려 12년 만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불가리아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플로브디프전에서 출전할 경우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지는 알 수 없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의 벤치를 예상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