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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가을 시즌 ‘올영세일’ 개시… “옴니채널 극대화해 쇼핑 편의 차별화”

입력 | 2020-09-17 21:12:00

오는 23일까지 엄선한 상품 최대 70%↓
즉시 배송 품목 확대… 전방위 채널 활용
중소기업 할인 상품 1만개 이상 마련
중소 협력사와 함께 경기 침체 활로 모색




CJ올리브영이 ‘옴니채널(Omni-Channel)’ 강점을 극대화해 가을 정기 할인을 전개한다. 옴니채널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를 말한다. 여러 채널을 이용해도 동일한 매장에서 쇼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을 트렌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정기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 올영세일에는 닥터지와 투쿨포스쿨, 마녀공장, 아이소이, 코스알엑스 등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인기 상품 1만 여개를 할인 판매한다. 협력사들과 손잡고 경기침체 활로를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로 지난 세일 대비 차별화 특가 상품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고 CJ올리브영은 전했다.

할인 상품은 행사 콘셉트인 ‘가을로 폴(FALL)-짝’에 맞춰 보습용 기초화장품과 바디용품, 아이 메이크업 제품 등을 엄선했다고 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건강식품과 건강위생용품, 구강용품 등의 할인율도 높였다. 추석 선물을 위한 세트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특히 이번 세일에서 언택트 소비 확산을 고려해 옴니채널 역량을 집약했다는 게 CJ올리브영 측 설명이다. 근거리 쇼핑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 O2O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등 전방위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고 쇼핑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역대 세일 중 즉시 배송이 가능한 상품 수를 최대로 늘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CJ올리브영은 강조했다. 직전 세일과 비교해 대상 품목을 30%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CJ올리브영은 급증하는 빠른 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드림 진행 매장을 지난달 100여개 지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에 다양한 선물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가게 경제 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정기 세일 차별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작년부터 옴니채널을 핵심 키워드로 O2O 서비스를 고도화해 소비자 쇼핑 선택권과 편의를 강화해온 만큼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실속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매장 내 소비자가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도 안전한 쇼핑을 위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마스크 미착용 방문객 매장 출입 전면 금지와 결제 대기 시 거리 확보를 위한 ‘발자국 스티커’ 전국 매장 적용, 매시간 매장 환기, 비접촉 결제 단말기 도입, 화장품 테스트 종이 비치 등이 대표적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