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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택, 결혼 11월로 연기 “아쉽지만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위해”

입력 | 2020-09-1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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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개그맨 오인택의 결혼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1월로 연기됐다.

18일 뉴스1 취재 결과, 오인택은 오는 20일 예정됐던 결혼식을 11월29일로 연기했다.

오인택은 이날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은 연기를 하기는 했는데 그때 상황을 봐서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주변에서도 (결혼을 연기해서) 너무 아쉬워하시고 동료들이 되게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예비신부도 속상해하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 분들에게 피해를 안 가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인택은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라는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인택은 “지금은 개그를 그만하고 회사를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겹쳐서 힘든 시기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오히려 강해지고 단단해져서 앞으로 앞으로 가정을 더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인택은 지난 4월, 9세 연하의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5년 전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인택은 SBS ‘웃찾사’로 데뷔해 이진호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한 ‘웅이 아버지’ 코너 속 ‘웅어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김기욱과 함께 영상제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