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 126-114로 기선 제압

앤서비 데이비스가 37득점으로 맹활약한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기츠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앞서나갔다.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에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에서 덴버에 126-114로 승리했다.
10년 만에 결승에 오른 레이커스는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비치와 자말 머리가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했으나, 레이커스를 잡기엔 부족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36-38로 끌려갔으나, 2쿼터에서 리드를 잡은 뒤 70-5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데이비드가 막판 혼자 9점을 몰아넣으며 덴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도 여유 있게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