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19특수구조단 신상규 소방경
비번일 산책 중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강물에 용감히 뛰어들어 구조한 소방관이 화제다.
2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에 근무하는 신상규 소방경이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께 서구 흑석동 노루벌 캠핑장 옆 강물에 빠져 의식을 잃어가는 10대 학생을 구조했다.
비번일 휴일을 맞아 산책을 하던 그는 물에 빠진 학생을 발견한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강물에 즉각 뛰어들었다.
신 소방경은 1급 응급구조사와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갖추고 구급대원으로 시작해 현재 20년차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베테랑이다.
신 소방경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