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대면으로 실시된 2020-21시즌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4%의 확률을 잡은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세터 김지원(제천여고)을 품었다.
김지원은 22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각 팀들은 지난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지명순서를 정했는데 ‘대이변’이 벌어졌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2순위, IBK기업은행이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4순위부터 도로공사, 흥국생명, 현대건설의 순서였다.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김지원은 173㎝의 세터로 안정된 볼 배분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명 후 김지원은 “GS칼텍스가 믿고 뽑아준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였던 KGC인삼공사는 장신 레프트 이선우(남성여고)를 선택했다. 이선우는 184㎝의 레프트로 18세 이하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됐다. 선수와 구단 사령탑 없이 최소 인원들만 현장에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