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가공 ‘에이지드 수마트라’
톡 쏘는 향 더한 명품 선보여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싱글 오리진 커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숙련된 커피 장인들이 각 커피 산지와 기후에 최적화된 가공법을 가미한 ‘마스터 오리진(Master Origins)’을 선보였다.
마스터 오리진 커피는 지금까지 총 11가지가 나왔다. 특히 최근에 새로 출시 된 리미티드 에디션 ‘에이지드 수마트라’(사진)는 3년이라는 인내의 시간 끝에 탄생한 ‘에이징(Aging)’ 커피다. 수마트라 아체 지역 커피 장인들이 2016년산 수마트라 원두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습식 탈곡 방식으로 가공했다. 이후 커피 생두를 자루에 담아 에이징을 시작했다. 또 3개월마다 자루에서 꺼내 생두 상태를 살피며 손으로 일일이 갈퀴질해 공기와 만나게 해주고 다시 자루에 넣는 과정을 반복했다. 3년에 걸쳐 이처럼 세심한 에이징 과정을 거쳐 완성된 에이지드 수마트라는 로스티한 우디 향에 코코아 향, 톡 쏘는 향을 더한 특별한 커피다.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