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조 선문대 총장
2012년 취임한 황선조 총장(사진)은 선문대의 특성화 비전을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으로 정했다. 지난 8년 동안 각 분야에서 비전이 구현되면서 학교의 정체성으로 각인됐다. 황 총장은 “비전 설정을 통한 방향의 혁신, 국책사업을 통한 방법의 혁신, 학생 중심을 통한 가치의 혁신, 교육혁신을 통한 체질의 혁신, 주산학 협력을 통한 공동체 혁신을 5대 혁신 과제로 추진했다”며 “구성원의 자존감이 높아졌고 대학평판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7년간 1160억 원대의 정부재정지원 사업을 따낸 성과는 다른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선문대는 이제 창의력이 핵심 가치인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으로 전환하고 있다. 황 총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 생애 설계’ 교육 과정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혁신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