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7.15/뉴스1 © News1
서울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만 55세 이상 어르신 맞춤형 신규 일자리를 올해 200개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24일 배달의민족 운영기업인 ㈜우아한형제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아한형제들에서 서울 곳곳에 ‘B마트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각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추진됐다.
서울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00명 규모의 어르신 채용을 진행한 뒤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일자리는 공공의 재정지원 일자리가 아닌 100% 민간 일자리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 민관 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