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층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 실시 소모임 여부 등 추가 위험도 평가해
서울 영등포구의 증권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증권회사에 파견근무 직원 1명(타시도)이 1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1일까지 1명, 22일 3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3명이다.
시는 해당 층 근무자와 접촉자 15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4명, 음성은 14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5명은 전원 동일층 근무자”라며 “역학조사에서 내부공간의 근무자간 간격은 2m 이상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소모임 여부 등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