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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KAIST·KDI국제정책대학원 등과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경영·경제, 미래산업 이공계, 공공정책 분야에서 뜻을 펼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오는 아시아 국가 출신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250만 원의 정착지원금과 100만 원의 수료격려금도 제공된다.
학생 노력에 따라 재정적 지원은 더욱 늘어난다. 국제 학술대회 참가 시 최대 250만 원의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면 300만 원 포상금이 주어진다.
2007년부터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지원한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국내 장학생은 4998명(학기별 수혜인원 기준), 누적 장학금은 219억 원 규모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세계가 아시아 저력을 주목하는 이때 재단 사업의 시각을 글로벌로 확장했다”면서 “외국의 우수 인재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