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네덜란드 남성복 브랜드 수트서플라이(Suitsupply)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객에게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3대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월 둘째 주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매일 수십 명의 고객 문의가 이어지며, 안전한 쇼핑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수트서플라이는 남자의 계절 가을 시즌을 맞아 체형별 맞춤과 수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자 투명 플렉시 글라스 소재의 ‘세이프 스크린(Safe Screen)’을 매장에 도입했다. 수트서플라이 전문 스타일리스트는 세이프 스크린 앞에서 고객을 마주하며, 스크린에 열려 있는 작은 공간을 통해 재킷의 어깨, 허리 등의 피팅은 물론이고 팬츠의 통과 실루엣, 길이 등을 체크해 완벽한 핏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 프로그램인 ‘커스텀 메이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제안 및 피팅을 도와주는 등 마스크 착용과 정기 소독의 차원을 넘어 안전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이라 평가받는다.
나윤선 수트서플라이 팀장은 “언택트 서비스가 일상화된 시장 환경 가운데 남성복 업계 최초로 세이프 스크린을 도입하는 등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라며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수트서플라이가 제공하는 ‘3대 비대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