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이사부길’ 해안 드라이브 명소 충남 ‘웅도’ 바닷길 따라 멋진 풍광 감상 가평 잣나무숲 산림욕 즐기며 여유 만끽 코로나 블루 날려줄 ‘언택트 관광지 100선’
경기 김포시 평화누리길1코스
강원 삼척시 이사부길
경기 김포시 평화누리길 1코스는 근사한 해안 풍경을 바라보며 재래식 포구의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14km로 4시간 정도 걸린다. 바다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며 덕포진과 부래도, 염하강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가족과 함께 하기에 좋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코끝에 와 닿는다. 이미 다녀온 이들이 많이 추천하는 곳은 인천 계양구 계양산 둘레길이다. 솔밭, 숲 탐방로가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코스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산을 오르면 영종도, 강화도를 비롯해 크고 작은 섬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인천 옹진군 신도, 시도, 모도
경기 포천시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시원한 전망과 색다른 풍경을 자랑한다. 협곡 사이에 난 다리를 건너보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가평군 잣향기푸른숲은 80년 이상 된 잣나무숲이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해 산림욕을 하며 휴식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육지와 불과 700m 떨어져 있는 조용한 섬으로 갯벌이 펼쳐져 있는 충남 서산시 웅도도 가 볼 만하다. 섬 모양이 곰을 닮았다고 해서 웅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바다 옆으로 덱 길이 있어 천천히 걸으며 멋진 풍광을 감상하기에 좋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보자.
부산 해운대구 장산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은 도심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 경관을 활용해 조성했다. 탐방로와 꽃단지, 생태습지원, 연꽃군락지 등이 있다. 호수가 드넓게 자리 잡고 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탁 트인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고 포토존에서 이색 사진을 찍다보면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제주 서귀포시 고살리 숲길은 제주 곶자왈 숲을 온전히 보여주는 곳으로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어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한라산 천아숲길은 돌오름에서 천아수원지까지 이어진 구간으로 노로오름, 천아오름 등이 있다. 무릉자전거도로는 해안도로에서 송악산까지 다채롭고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 고산창포마을은 우리 창포를 집단으로 재배하는 곳이다. 전남 목포시 시화마을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보리마당에서는 항구와 바다, 마을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영화‘1987’을 촬영한 연희네 슈퍼가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