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입소자 1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박애원’ 건물 3층 입소자 56명 중 이날까지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나머지 22명도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고양시 확진자 중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고양시 304번 확진자 70대 A씨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A씨의 사인은 급성호흡부전과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녀가 지난 광복절집회에 참가한 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