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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젤리 퇴치 ‘보건교사 안은영’, 엉뚱+제기발랄해서 좋았다”

입력 | 2020-09-24 11:23:00

정유미/넷플릭스


배우 정유미가 ‘보건교사 안은영’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유미는 24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주인공인 안은영이라는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젤리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은영이 새롭게 부임한 학교에서 심상찮은 기운을 느끼고 항상 갖고 다니는 칼로 젤리를 헤치우는데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밖에 없는 저의 운명과도 싸우는 역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이 얘길 처음 접했을 때 조금 엉뚱하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있었고 재기발랄해서 좋았다”며 “또 그 안에서 따뜻함이 많이 느껴졌다. 그런 것들을 영상화 한다 했을 때 궁금하기도 했고 제게 보내주신 것도 감사했다. 잘 연기해서 소설에서 느낀 감동을 전달하고픈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드라마다.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