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눈앞에 뒀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9승27패(AL 동부 3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된다.
타선이 폭발하며 낙승을 거둔 토론토다. 포수 대니 잰슨(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의 멀티 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마운드는 투수 3명이 지켰다. 선발 로비 레이가 4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자 A.J. 콜이 두 번째 투수로 5회를 책임졌다. 이어 로스 스트리플링이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이 구원승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스트리플링은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 부진으로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승부는 6회말 갈렸다. 토론토가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보탠 것. 8회말에는 잰슨이 자신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