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후 추가 접촉 아직까지 없어" "사살 '최종' 지시한 北상부 정보 없어"
군 당국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어업지도원) 피격과 관련해 전통문을 보냈지만 북측이 이에 대해 이틀째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35분께 유엔군사령부(유엔사)측과 협의 하에 북측에 어업지도원 A씨의 실종 사실을 통보하고 이와 관련된 사실을 조속히 통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전통문 답신 여부에 대해 “접수된 바가 없다”면서, 지난 23일 이후 전통문을 통한 북측과의 추가 접촉은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A씨의 사살을 지시한 북한의 상부에 대해선 “관련 정보·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상부 지시에 따라서 이뤄진 행위로 파악하고 평가했다”라고만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