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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첫 여성 선관위원장

입력 | 2020-09-26 03:00:00

선관위원 내정, 권순일 후임 될듯




김명수 대법원장은 25일 노정희 대법관(57·사법연수원 19기·사진)을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내정했다. 노 내정자가 국회 인준 투표를 통과하면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대법관 임기 만료일인 2024년 8월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된다.

노 내정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되면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된다. 중앙선관위원 9명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몫 3명 등으로 구성되는데, 관례상 현직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장을 맡아왔다. 노 대법관은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8월 임명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