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은 인생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불만은 여행과 취업이었다.
26일 듀오에 따르면 3~7일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인생 계획에 미친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67.7%)은 코로나19로 미루거나 포기한 인생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질을 빚은 일은 ‘여행’(26.1%), ‘취업’(22.2%), ‘이직’(13.3%), ‘교육’(13.3%), ‘결혼’(8.9%) 순이다.
코로나19 이후 본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느는 질문에서는 ‘불안전해졌다’는 부정적 응답이 과반(56.2%)을 넘겼다. 긍정적 평가는 2.5%뿐이었다.
또 코로나19 기간에 새롭게 생긴 인생 계획이 ‘있다’는 입장은 40.3%였다. 새로운 계획 ‘없다’는 59.7%로, 다수의 남녀가 코로나19란 변수에 현재 선뜻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