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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67.7% “코로나19로 여행·취업 인생 계획 차질”

입력 | 2020-09-26 10:07:00


 올해 초부터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은 인생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불만은 여행과 취업이었다.

26일 듀오에 따르면 3~7일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인생 계획에 미친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67.7%)은 코로나19로 미루거나 포기한 인생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질을 빚은 일은 ‘여행’(26.1%), ‘취업’(22.2%), ‘이직’(13.3%), ‘교육’(13.3%), ‘결혼’(8.9%) 순이다.

틀어진 계획으로 받는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스트레스다’ 52.7%, ‘굉장히 큰 스트레스다’ 23.2% 등이다. 이를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73.77점이다. 남성 71.65점, 여성 75.71점으로, 여성이 좀 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본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느는 질문에서는 ‘불안전해졌다’는 부정적 응답이 과반(56.2%)을 넘겼다. 긍정적 평가는 2.5%뿐이었다.

또 코로나19 기간에 새롭게 생긴 인생 계획이 ‘있다’는 입장은 40.3%였다. 새로운 계획 ‘없다’는 59.7%로, 다수의 남녀가 코로나19란 변수에 현재 선뜻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