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기술단


위승문 대표
설계도서 검토를 통해 주로 공사 초기 단계의 설계 오류사항을 전문적으로 파악하는데 이를 통해 발주처와 시공사간의 분쟁 소지를 막고 품질과 안전 시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비중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토목 분야는 크게 도로, 항만, 상하수도, 하천, 단지, 철도 등 일반 분야와 지반과 구조물의 안정성을 검토하는 전문 분야로 나뉜다. 건영기술단은 해당 분야별 설계경험자와 안정성 검토 전문가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 위승문 대표는 “건영기술단은 업계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관급공사 현장관리 컨설팅은 국내 최초”라고도 말했다. 이런 기술력을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은 덕분에 수주 실적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9년 토목 80건, 건축 40건에 걸쳐 설계도서를 검토하는 실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토목 140건과 건축 40건에 이르는 검토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 및 행정관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국립생태센터 건립공사 수주실적 확보 등 공공분야 현장관리 실적도 내고 있다.
한편 그는 관급공사 발주단계 및 설계변경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위 대표는 “기초금액 산정 시 설계단가 오류로 인해 도급받은 시공사가 상당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위 대표는 KCC건설, 삼보기술단 및 천일 등 건설전문회사에서 현장실무 경험 13년과 감리실무 경험 6년 등 총 19년의 현장 관리 경험을 갖춘 경영인으로서 현재 현장 공무 컨설팅과 설계도서 검토 요령을 책으로 집필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 건설인으로서 업계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인 것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